국궁이란..
내가 생각하는 국궁..
[澐莊]권오영
2012. 5. 6. 09:38
역사적인 근거가 부족하여 이타저타 얘기 할 수는 없지만 활(弓)은 전쟁, 사냥, 수련용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혹은 전세계적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전쟁이나 사냥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면이 있기에 정신수련용이나 대회용으로 국궁을 찾는 분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구...
특히 영화 "최종병기 활" 상영 이후로 사람들이 국궁장을 많이 찾는 것도 사실이다.
국궁도 크게 두 파로 나뉘며 생활체육파와 대한궁도파..둘은 합칠래야 합칠 수가 없는 상관 관계다..
대한궁도회원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면 대회나 승단시험에 참여 할 수 없으니 참............................
말그대로 생활체육은 자기들이 즐기며 활을 내는 쪽이고..대한궁도협회는 대회..승단..등 궁도인들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곳이다..
나는 대한궁도협회 소속이지만 늘 생활체육을 꿈꾸고 활을 내고 있다..
활을 튜닝도 하고 싶고 딱딱한 궁도협회보다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 활을 내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국궁을 할 수있다..이제 3년차 접어 들었지만 아직은 그 경지에 다다르지 못한 것 같고..
누가 잘나고 못나고가 없이 누구나 즐겁게 활을 내는 것..모두가 수련에 힘쓰고 과녁을 맞출려고 노력하는것..맞지 않더라도 즐겁게 웃으며
활을 내는 것이 진정한 국궁이 아닐까...싶다.